제 664 장 절대 비관적이지 않다

이번에는 캐스피언이 그녀를 쫓아내지 않았다.

그는 다이애나가 자신의 긴 인생에서 순간적으로만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이기적이게도 여전히 그 순간을 붙잡고 싶었다.

그가 자신을 쫓아내지 않는 것을 보고, 다이애나는 찰스가 그녀에게 들려준 농담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매번 그녀는 농담을 끝내기도 전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캐스피언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몇 번 더 바라보게 되었다.

다이애나의 순수하고 맑은 미소는 그의 불행한 삶의 상처에 대한 치유제가 되었다.

다이애나는 눈물이 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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